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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한국철도, 코로나19 피해 큰 대구 위한 'KTX 특별할인' 잠정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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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적극 동참 차원"

"코로나19 진정 상황 따라 추진 시기 확정할 것"

뉴스1

육군 장병들이 지난달 29일 동대구역 앞에서 방역을 하고 있다.(육군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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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경제와 내수진작을 위해 한국철도가 계획한 'KTX 특별할인'이 잠정 연기됐다.

한국철도(코레일)는 23일 정부의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시행 예정이었던 KTX 특별할인을 잠정연기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철도는 오는 25일부터 Δ동대구역 출발‧도착할 때 적용되는 '이겨내자! 동대구 KTX 만원' Δ전국 모든 KTX역을 대상으로 한 '너랑나랑 KTX 2인 4만9000원' 등 특가상품을 기획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국가적 재난을 이겨내기 위한 중요한 때이니만큼 KTX 특별할인 시행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라면서 "코로나19의 진정 상황에 따라 추진 시기를 확정하겠다"라고 말했다.
maver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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