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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어로한계선 북상어망 회수작업 24일부터 3일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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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속초해양경찰서가 동해 최북단 어업인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어로한계선 이북 북상어망 회수작업을 24~26일 실시한다. 사진은 저도어장, 북방어장과 함께 동해안 최북단 3대 어장으로 불리는 삼선녀어장.(고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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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뉴스1) 고재교 기자 = 강원 속초해양경찰서(서장 이재현)는 동해 최북단 어업인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어로한계선 이북 북상어망 회수작업을 24~26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북상어망이란 동해 어로한계선 이남 또는 북방어장 구역 내 설치한 그물이 기상이나 조류의 영향으로 경계선 이북해역으로 밀려간 것이다.

이번 회수작업에는 거진, 대진 선적 어선 총 25척이 어망 약 911닥과 통발 900개를 회수할 예정이다.

해경은 500톤급 경비함과 해군 함정 등 총 6척을 배치해 안전관리에 나선다. 회수작업이 진행되는 구역 내 어망을 재투망 하는 행위가 발생할 시에는 관계법령에 따라 엄중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회수작업은 어업인 재산보존을 위해 9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해경·해군·수협 등 관계기관의 사전 협의 하에 최종 해군 1함대사의 승인을 얻어 비정기적으로 실시된다.

지난해에는 총 3회에 걸친 북상어망 회수작업으로 약 9억5000만원의 어획고를 올린 바 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파출소와 수협을 통해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어업인은 안전한 회수작업이 될 수 있도록 조업규칙과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high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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