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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출협, 코로나19 확진자 위해 '도서 1만4000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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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개 출판사, 코로나19 확진자 지원 위해 도서 기증

뉴스1

왼쪽부터 황순록 한국출판협동조합 전무, 최세은 출협 정책팀장, 류원식 출협 총무담당 상무이사(교문사 대표).(출협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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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는 지난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도서 1만4000권을 대구광역시 물품기증센터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물품기증센터는 이 도서들을 경증환자들이 생활중인 14개 생활치료센터로 배분해 격리치료중인 경증 환자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출협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회원 출판사 및 단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도서를 기증받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 첫날부터 기증의사를 표하는 출판사들의 연락이 폭주했고, 83개사로부터 1만3000권의 책을 기증받으며 18일 캠페인을 조기마감했다.

그럼에도 여러 출판사로부터 도서 기증 문의가 쇄도하면서 19개 출판사로부터 약 1000권의 책을 추가로 수령했고, 총 102개 출판사에서 기증한 1만4000권 도서를 전달하게 됐다.

윤철호 회장은 "다시 한번 출판계의 뜨거운 호응에 감사드린다"며 "환자분들이 정서적 안정을 취해 빨리 쾌유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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