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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코스피 1500선에서 공방중…환율 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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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넘게 폭락한 뒤 하락분 소폭 만회

코스피.코스닥에서 또 매도 사이드카 발동

원달러 환율 폭등중, 한미 통화스와프 효과 반감

CBS노컷뉴스 임진수 기자

노컷뉴스

코스피가 폭락하고 환율이 급등한 23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거래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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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 불안 요인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으면서 23일 국내 주식시장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91.70포인트(5.86%)나 급락한 1474.45로 출발하며 다시 한번 1500선이 무너졌다. 이후 6% 넘는 하락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장 초반부터 급락장이 연출되면서 이날도 어김없이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장 시장 6분 만에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올해 들어 4번 째다.

다만, 시간이 갈수록 점차 하락폭을 줄이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48포인트(3.99%) 하락한 1503.67을 기록하는 등 1500선에서 공방을 거듭하고 있다.

같은시각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4342억원을 순매수하며 폭발적인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2761억원, 기관은 175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24포인트(5.18%)하락한 443.51에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도 마찬가지로 오전 9시 17분쯤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후 낙폭을 점차 줄이면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오전 11시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18포인트(3.89%) 하락한 449.57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다시 급등하면서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의 효과를 반감시키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55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1.20원 폭등한 127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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