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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이인영 "소상공인 지원, 黃 제안에 관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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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소상공인에 1000만원 지급, 황교안도 40조 투입 제안"

"국민적 공감대 형성됐다…정부 통 큰 정책으로 국난 극복해야"

"黃과 달리 심재철은 '현금살포' 비난…野 진심 무엇인지 확인해 달라"

CBS노컷뉴스 이준규 기자

노컷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윤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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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3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직접 지원을 하자는 야당의 제안을 함께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천문학적인 경기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세계금융시장이 연일 거친 격랑 속을 표류하고 있다"며 "강력한 방역책을 발표하면 경제지표가 하락하고, 정부가 부양책을 발표하면 오르고 있어 국회 차원에서도 특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1야당(미래통합당)이 국채 20조원 이상을 발행해 소상공인에 1000만원씩 지급하는 방안을 총선 공약으로 내걸었다"며 "통합당 황교안 대표도 40조원 투입을 제안했는데 민주당도 야당의 제안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쯤 되면 (지원 확대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본다"며 "정부는 더 신속하고 과감하게 통 큰 정책으로 국난 극복을 위해 질주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야당 대표(황 대표)의 견해와 달리 달리 야당 원내대표(심재철 원내대표)는 총선용 현금살포라는 비판을 이어오고 있다"며 "무엇이 야당의 진심인지 확인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통합당에 당의 입장을 명확히 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비상한 상황인 만큼 비상한 행동이 필요하다"며 "신속히 결정하고 무엇이든 우리 국회가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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