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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앱으로 도서관 가입"…서울시, '비대면 간편 가입 서비스'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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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시설도 가능…올해 649개 시설로 대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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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진호 기자 = 서울시가 시민들이 집에서 공공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서울도서관 등 22개 시·구립 도서관에 대한 '비대면 간편 가입 서비스'시행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비대면 간편 가입 서비스는 서울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통합 회원카드 앱인 '서울시민카드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관 직접 방문, 신분증 등 서류 확인 절차 없이도 가입이 가능하며 도서관의 경우 서울거주 시민 여부만 확인되면 모바일 도서대출증(회원증)이 발급된다.

기존에는 시립·구립도서관에서 도서를 대출하려면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시설을 직접 방문해 주민등록등본 등 해당 서류를 제출하거나 신분증 확인을 거쳐 서울 거주 시민인지를 확인해야 했다.

도서관 회원가입을 하려면 서울시민카드 앱을 다운받아 회원가입 후 메뉴 상단의 간편가입'을 터치해 원하는 시설을 선택하고 도서관 회원으로 가입하면 된다.

시는 올 초 서비스를 구축해 지난 1월 마포구와 광진구립도서관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3월부터는 서울도서관까지 확대 시행중이다. 문화·체육시설은 3월 강남구 시설부터 서비스 시행에 들어갔다.

시는 22개 시‧구립도서관과 25개 문화·체육시설 등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까지 나머지 구립도서관 전체(509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문화체육시설(93개)까지 총 649개 시설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도서관 휴관 장기화 속에 대면접촉으로 인한 바이러스 노출 위험을 피하면서 집에서 스마트폰, PC, 패드 등으로 전자책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비스를 활용해 도서관 회원이 되면 도서대출 및 전자책서비스, 상호대차, 도서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즉시 이용할 수 있다.

곽종빈 서울시 자치행정과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잠시 멈춤' 캠페인에 동참하며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서비스를 구축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상황 이후에도 서비스가 연내 정착될 수 있도록 관련 단체와 긴밀히 협조해 시민편리 서비스 보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jinho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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