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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51번째 확진자 발생에 난감해진 부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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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스1) 정진욱 기자 = 23일 경기 부천시에서 5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은 가운데,이 남성이 지난 21일 일가족이 확진을 받은 A씨(23·여·캄보디아)와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부천시에 따르면 이날 확진을 받은 B씨(52)는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와 약대동의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 11일 남편 C씨(47)가 대구를 방문한 친척과 만난 후 확진판정을 받자 아들,친어머니와 함께 자가격리 됐다.

그러나 자가격리 해제를 앞둔 마지막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 등은 코로나 증상이 발현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와 B씨가 같은 동에 거주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A씨가 자가격리중이라 동선이 없다고 발표한 부천시는 난감해졌다.

만약 A씨 등이 자가격리 중 외출해 엘리베이터 등에서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B씨와 접촉해 감염됐다면, A씨는 자가격리를 위반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방역당국의 역사조사와 감염자 관리가 부실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시 관계자는 "현재 B씨의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라며 "A씨 가족 등과의 관계 역시 조사중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경기 부천시는 지난 21~22일 생명수 교회 교인 등 6명이 추가로 확진을 받았고, 이날 1명이 추가되면서 3일만에 7명이 확진을 받았다.

경기 부천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1명이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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