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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코로나19 여파' 한·러 서비스·투자FTA 회의도 화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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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서비스시장 접근성·투자 여건 개선 논의

뉴스1

한국과 러시아 양국 대표들이 '한-러 서비스·투자 FTA 협상 개시'를 위한 회의를 갖고 있는 모습. /뉴스1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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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한국과 러시아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코로나19' 사태로 서비스·투자부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진행을 위한 회기간 회의를 23~26일 나흘간 화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 우리 측은 전윤종 산업통상자원부 자유무역협정정책관을 수석대표로 한 정부 대표단이, 러시아 측은 마리야 바라노바(Marya BARANOVA) 경제개발부 통상교섭국 부국장을 수석대표로 정부 대표단이 참석한다.

양국은 지난해 6월 협상 개시 이후 3차례 공식협상을 개최했고 서비스시장 자유화방식, 협정문 구조 등에 합의함으로써 본격적 협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 회기간 회의에서는 서비스·투자·총칙 등 분과별로 협정문 협상을 진행하면서 주요 조항에 대해 실질적 합의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국은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서도 화상회의, 콘퍼런스 콜, 이메일 교환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긴밀히 협조하면서 협상을 진전시키기로 했다.

전윤종 자유무역협정정책관은 "우리 기업의 러시아 서비스 시장 진출 여건을 개선하고 우리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한-러 서비스·투자 FTA 협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jep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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