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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서울백병원, 오늘부터 외래진료 및 응급실, 수술실 운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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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확진환자 발생 후 2주만에 진료 재개

병실·병동환자·접촉자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

뉴스1

서울백병원은 지난 8일 입원 중이던 70대 여성 환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폐쇄했던 병원 시설을 다시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9일 오전 직원들이 병원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모습 2020.3.9/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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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서울 중구 서울백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잠시 중단했던 병원 진료를 재개한다. 지난 8일 확진환자 발생 후 외래진료를 중단한지 2주 만이다.

서울 백병원은 지난 8일 입원 중이던 70대 여성 환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폐쇄했던 병원 시설을 다시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시적으로 운영이 중단됐던 외래진료, 응급실 및 수술실 운영이 3월 23일부로 다시 재개된다.

병원 측은 확진환자와 같은 병실을 사용한 환자 2명, 같은 층 및 인접한 층의 모든 환자 그리고 관계된 모든 의료진과 직원 등 250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한 결과 전원 음성임을 확인했다. 추가 감염자는 없었으며 모든 접촉자들의 자가격리와 코호트 격리는 해제됐다.

서울백병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당국의 지시에 따라 입원환자, 보호자 및 교직원에 대한 감염관리 뿐 아니라 병원 전체에 매일 수차례 방역과 소독을 시행해 진료 정상화를 준비했다.

서울백병원 관계자는 "환자는 면회객이 제한되는 간호간병통합병동에 입원해 다행히 접촉자가 많지 않았다"며 "환자 본인을 포함해 병동 입원환자, 의사, 간호사, 행정직원 등 모든 의료진이 철저한 손위생과 마스크 착용으로 원내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백병원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안전한 진료환경을 위해 선별진료소를 비롯해 별관(P동) 3층에 국민안심병원을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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