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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대구경북 '코로나19' 확진 26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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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확진자 대구 6411명, 경북 1203명 등 7614명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와 경북도, 질병관리본부 공식 발표에 따르면 23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동시간 대비 26명 늘었다고 밝혔다. 총 확진자는 대구 6411명, 경북 1203명 등 7614명이다.

대구의 확진자 2138명은 전국 69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1746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109명이다.

22일 31명(병원 27, 생활치료센터 4)의 환자가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입원 및 입소했고, 23일 84명(병원 77, 생활치료센터 7)이 추가로 입원 및 입소할 예정이다.

완치환자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22일 완치된 환자는 201명(병원 66, 생활치료센터 131, 자가 4)으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2338명(병원 1085, 생활치료센터 1174, 자가 79)이다.

사회복지생활시설, 요양병원에 대한 진단검사 전수조사 대상 394개소 3만3610명 중 검사가 불필요한 354명(병원 장기입원, 원가정복귀 등의 사유)을 제외한 3만3256명(종사자 1만3215명, 생활인 및 입원자 2만41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완료했다. 검체한 3만3256명 중 2만9795명(89.6%)은 음성, 157명(0.5%)은 양성으로 나타났으며, 3229명(9.7%)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수조사 과정에서 22일 서구 소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3명(환자 3), 동구 소재 효사랑요양원에서 1명(생활인 1)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일반의료기관인 파티마병원에서 4명(환자 2, 보호자 2), 배성병원에서 1명(직원 1)도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천주교, 불교, 기독교 등 5대 종단에서 미사 중단, 산문 폐쇄, 예배 중단 등을 자율적으로 앞장서 왔으며, 특히 대구기독교총연합은 주일 집합예배 중단을 자율적으로 결의하고, 이를 각 교회에 거듭 요청했다.

하지만 일부 종교시설에서 집합예배 강행의사를 밝혀 22일 하루 80여명(시 36, 구청 10, 경찰 33)의 점검반을 배치, 현장지도와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신천지 본부교회와 그 부속시설 51개소는 24일까지 폐쇄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코로나19' 사태가 완전 종식될 때까지 예배, 모임 등 일체의 집합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방침을 모든 신도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확인했다.

하지만 일반교회 중 소규모 교회 8개소는 주말동안 12차례의 예배(교회별 1~3회)에 600여명의 신도들이 참여하는 등 우려되는 부분이 있었다. 이들은 종교시설 '코로나19' 준수사항을 지키고 있었고 위반한 곳은 없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는 국무총리가 발표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서 각 종단에 4월 5일까지 집합행사 중단을 요청한다"면서 "다음 주말에도 집합예배 움직임이 있는 교회와 종교단체에 대해 경찰과 합동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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