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까지 감시인력 집중 배치·소각행위 단속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는 대형 산불이 우려되는 3월 15일부터 4월 15일까지를 '대형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시는 봄철 건조기를 맞아 산불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인명과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연간 공무원 2천여명을 청명한식 및 그 전후 토·일요일마다 투입한다.
공무원들은 산불 취약지 마을로 나가 산림연접지 100m이내의 논·밭두렁 등에서 소각행위 계도 단속, 성묘객 및 등산객의 인화물질 반입금지 등 산불감시를 펼친다.
또 특별대책 기간 중 산불감시원 39명은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예방 및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12개조로 편성된 산불예방전문진화대원 38명은 산불 취약지역에 전진 배치돼 유사 시 5분 내로 현장에 도착 진화할 수 있도록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이밖에도 시는 산불발생 시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해 산림청 항공관리소, 충청남도 임차헬기 지원과 소방, 군, 경찰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강화해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박건서 산림휴양과장은 "봄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대형 산불 위험이 커지는 만큼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행위 금지, 입산 시 화기물 소지하지 않기 등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산불 없는 푸른 천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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