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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제주도의회,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예정자 인사청문 ‘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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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예정자가 20일 오전 제주도의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2020.03.20. bs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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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황우현(60)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예정자가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는 지난 20일 적격 의견을 담은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예정자 인사청문 요청안 심사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고 23일 밝혔다.

제주도의회는 심사경과보고서에서 “공사의 경영상 문제점과 구조적 한계를 인식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있지만 사업 분야 전략목표 수정 방안과 사업다각화 방안은 다소 미흡한 것으로 사료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농지 소유 및 경영에서 위법사항이 있어 도덕성과 윤리의식에 흠결이 있다”며 “최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로 임용돼 책임감을 갖고 조직을 관리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우려했다.

다만 “공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경영개선과 조직혁신 등 직면한 문제점을 해결할 능력이 있다고 판단한다. 공사 사장직을 수행하기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밝혔다.

도의회가 채택한 심사경과 보고서는 원희룡 제주지사에게 보내지고, 원 지사가 최종 임명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황 예정자는 지난 1966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해 기술기획처 팀장과 스마트그리드 신사업처장, 제주본부장, 공사 인재개발원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8월 정년퇴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s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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