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3 (목)

경주 60대 확진자와 접촉한 구례군 16명, 전원 음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60대 여성, 일행과 구례 산수유마을·사성암 방문

구례군, 접촉자 16명 검체조사의뢰·방문지소독

뉴시스

[구례=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22일 경주지역 '코로나19' 35번 확진자 A (60·여)씨가 18일 다녀간 구례군 문척면 사성암을 일시 폐쇄하고 방역하고 있다. (사진=구례군청 제공) 2020.03.22.photo@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구례=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구례군 산수유마을과 사성암을 방문한 경주 60대 확진자와 접촉한 사성암 관계자 등 16명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23일 구례군에 따르면 '코로나19' 경주 확진자 A(60·여) 씨가 18일 구례군을 방문해 산수유 마을과 사성암, 식당 등지에서 16명과 접촉했으나 접촉자 검체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A 씨는 접촉자로 분류 전인 18일 일행 5명과 함께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자가용으로 구례군을 방문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산동면 산수유 마을 일원을 방문하고 오후 3시부터 3시 30분까지 그옛날산채식당에 머물렀다. 이후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사성암을 방문했다.

구례군은 22일 오전 7시에 방문 사실을 인지하고 확진자의 동선 파악 후 오전 9시 사성암과 방문 식당을 폐쇄했다. 접촉자로 분류된 사성암 관계자 14명과 식당 관계자 2명을 격리 조치하고 검체를 채취하여 검사를 의뢰했다. 방문지역은 방역 소독팀이 집중 소독했다.

산수유 마을에서 접촉한 사람은 없으며, A 씨 일행과 사성암·식당 관계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음성으로 판정된 접촉자 16명은 앞으로 2주간 자가격리하고 1대1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구례군 관계자는 "접촉자들은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여전히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군민은 외출을 자제하고 증상이 있으면 병원이나 약국을 방문하지 말고 먼저 보건의료원으로 신고부터 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