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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전북환경청, 소규모 공공 하수처리시설 기술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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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전북지방환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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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환경청은 하수처리 능력이 하루 500㎥ 미만인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운영·관리상 문제점 개선을 지원한다.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은 시설 노후화, 전문성 부족, 운영조건 미흡 등 운영상 복합적인 문제가 상존하기 때문에 시설별 처리공정 특성을 고려한 현장 중심의 전문적인 기술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실제로 최근 3년간(2017∼2019) 관련 위반사례 40건 중 시설 노후와 전문성 부족에 의한 위반이 35건(87.5%)을 차지했다.

이번 기술지원은 한국환경공단, 한국상하수도협회, 민간 전문가 등으로 기술지원단(18명)을 구성해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운영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설 노후, 수질 기준 초과 등 잦은 법령위반 시설, 전문성 부족, 운영조건 미흡 등의 문제가 발생한 30개 시설을 지원한다.

운영 기간 지자체가 예상치 못한 시설보수 및 개선 등이 필요해 기술지원 요청이 있는 경우 추가로 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기술지원은 정책, 운영·관리, 기술진단 총 3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정책적 측면에선 하수도 정책 방향 및 법적 준수사항 안내, 예산확보 관련 국고보조 사업 안내 등이 이뤄진다.

운영·관리 및 기술진단 분야에서는 운영실태 진단을 통한 문제점 발굴 및 개선유도(인력충원, 계열 운전, 슬러지 청소 등), 타 시설 운영사의 노하우 전수, 적용 중인 공법의 효율성, 인근 시설과의 통폐합 등 다각적인 기술지원이 제공된다.

전북환경청은 기술지원 결과 나타난 문제점 등에 대해서는 해당 지자체에 통보해 개선토록 조치하고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인근 시설과 통폐합이 필요하거나 시설·장비 전면 개량이 필요한 시설은 지속해서 관리할 방침이다.

김대현 전북환경청 새만금유역관리단 총량팀장은 "시설별 처리공정 특성을 고려한 현장 중심의 기술지원을 통해 사전예방적 관리를 강화해 하천 등 공공수역 수질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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