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총선 특집 페이지' 오픈…관련 뉴스·여론조사 한눈에

AI 기반 '주요뉴스'와 '언론사PICK' 코너 신설

[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네이버는 4·15 총선과 관련해 유권자들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특집 페이지'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페이지에서 선거 기간 동안 총선 관련 뉴스와 여론조사 결과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선거 관련 정보는 물론, 선거 당일의 실시간 투표율부터 출구조사, 개표 현황까지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총선 관련 뉴스 콘텐츠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주요뉴스' 영역과 함께 '언론사PICK' 코너가 신설됐다. 언론사PICK 코너는 언론사들이 총선과 관련해 가장 중요하다고 직접 선택(PICK)한 기사들로만 구성돼 있다.

주요 뉴스 코너에는 평소 이용자의 소비 성향에 기반해 유사한 기사가 묶음 형식으로 전달되는 'AI 헤드라인 뉴스'와 '키워드 뉴스'가 신설됐다. 로그인 한 이용자들에 한해 선보이는 키워드 뉴스 영역에서 본인이 읽은 기사의 제목과 본문 내용을 기반으로 선거 관련 키워드가 개인별로 자동 추천된다.

이 밖에도 이용자가 직접 설정한 지역 기반의 '지역별 뉴스'와 관련 이벤트에 대한 사진기사를 확인하는 '포토뉴스' 등으로 선거 관련 보도현황을 효율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했다.

후보자 등록이 끝나는 28일부터는 설정한 지역의 후보자 관련 정보와 투·개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 별도 후보자 페이지도 신설돼 후보자별 공약을 비교하고, 최근 근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선거 당일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제휴한 KBS의 투·개표 현황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며 지역 투표율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달 네이버 공식 블로그를 통해 4월2일부터 시작되는 선거 기간 동안 '급상승검색어'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 28일부터는 후보자명 자동완성, 후보자명 검색어 제안 기능도 중단할 예정이다.

이진규 기자 j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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