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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황희석 “억울하게 희생당한 ‘조’(국) 명예회복···4·15 총선이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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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당의 4·15 총선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로 나선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이 23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비난을 이어가며 4·15 총선 결과에 따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운명이 결정된다고 밝혔다.

황 전 국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글을 올려 백승종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겸임교수가 지난해 9월 경향신문에 기고한 <겉만 봐선 모르는 게 사람>이라는 글을 링크했다.

백 교수는 이 글에서 중종 시대 출세를 위해 거짓말을 일삼고 무고한 사람을 해친 김명윤을 언급하며 “사소한 일에도 권력의 칼을 마구 휘두르며 원칙주의자인 척하는 어떤 사람 때문”에 김명윤의 옛일이 떠오른다고 썼다.

이 글을 인용한 황 전 국장은 “어제 조광조와 대윤, 소윤을 말했는데, 지난해 9월 중순 한창 난리 중이던 때 세상을 직시한 분이 계셨다”면서 “김명윤은 오늘날 과연 누구인가요?”라고 했다. 이어 “오늘날 대윤과 소윤은 4·15 총선 뒤 어떤 모습을 보일까. 억울한 희생을 당했던 ‘조’는 명예회복을 하고 새로운 운명을 맞이할까”라며 “4·15 총선이 결정한다”고 말했다. 앞서 황 전 국장은 조 전 장관을 조선시대 개혁을 추진하다 숙청된 조광조에, 윤 총장을 권력투쟁을 일삼은 ‘대윤’에 비유한 바 있다.



경향신문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검찰개혁추진지원단장)이 지난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앞 계단에서 열린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자 출마자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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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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