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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울주군]울주군 코로나19 긴급지원금 지원···전 군민에 10만원씩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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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도 코로나19 피해지원과 내수진작을 위해 군민들에게 긴급지원금을 지급한다. 소득 수준이나 직업과 상관없이 모든 주민에게 지원금을 주는 사례는 울주군이 첫 사례다.

이선호 울주군수는 23일 군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편적 긴급 군민지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경제위기 상황에 대비해야 할 때”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군민 긴급지원금은 재난기본소득의 일종이라고 울주군은 설명했다.

경향신문

울주군청


울주군은 외국인을 제외하고 울주군에 주소를 둔 22만2256명(2월말 기준)의 모든 군민들을 대상으로 1회에 한해 1인당 10만원씩 총 222억256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울주군은 긴급지원금의 지급방법에 대해 지역은행을 통한 체크카드 또는 현금 지원방식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지급시기는 긴급 지원금 지급에 관한 조례제정과 예산확보 등의 절차를 고려하면 5월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울주군은 사업시기를 늦추거나 사업집행이 어려운 기존의 각종 사업비와 일회성 경비 등 불필요한 예산을 줄여서 긴급지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군수는 “보편적 긴급 군민지원금은 단순한 현급복지가 아닌 침체된 경제를 일으켜 세울 적기의 투자”라면서 “최대한 빠른 시일내 지원금을 지급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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