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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편의점주들 "정부 대책 역부족, '착한 임대료 운동' 동참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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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 "생계 위협, 배려 통한 공생 필요"

뉴스1

서울시내의 한 편의점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3.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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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편의점주들이 임대인의 '착한 임대료 운동'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는 23일 성명서를 내고 "소상공인들이 도탄에 빠져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며 '착인 임대료 운동' 확산을 주장했다.

협회는 "수년간의 경기 침체와 임금 상승에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가 덮쳤다"며 "정부의 내수부양 긴급 대책으로는 역부족"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임대인 여러분의 배려와 양보 공생하는 길"이라며 "한시적 임대료 인하를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또 "편의점은 24시간 여성·아동지킴이, 상비의약품 판매, 심장 충격기 설치 등 단순 소매점의 역할을 넘어 공공플랫폼으로 언제나 국민의 곁에서 성장해 왔다"며 "임대인의 통 큰 양보를 거름으로 (코로나19를) 꼭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 임대료 운동은 건물주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임대료를 덜어주는 활동이다. 정부는 소상공인의 임대료를 내려준 임대인에 대해 소득세 등 세금을 감면해 줄 계획이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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