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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모아 10% 할인·배달 앱 개발…제천시, 경제살리기 시책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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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다양한 경기 활성화 시책을 추진한다.

23일 제천시에 따르면 시는 소비 진작 등을 위해 제천화폐('모아') 특별 할인 구매율을 10%로 유지하면서 다음 달 100억원을 신규 발행하기로 했다.

이번 달에 한해 특별 할인 10%를 적용해 내놓은 50억원어치가 모두 소진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또 코로나19로 직접적인 피해를 보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이자 차액 보전 사업의 대출한도를 5천만원에서 7천만원으로 증액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현행 2%인 이차 보전율을 확대하기로 하고 조례를 개정하기로 했다.

시는 최근 외식 수요에 발맞춘 저비용 공공배달 서비스 앱을 개발해 외식업종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생각이다.

연합뉴스

전통시장 릴레이 장보기 행사 [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릴레이 장보기 행사, 임대료 인하 운동 등을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사회적 기업과 지역 정착지원형 청년 일자리 참여 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3∼4월 인건비 지원금을 3월 중 선지급하고, 중소기업 일용직 근로자들을 위한 지원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기가 더 악화해 소상공인 등 시민의 어려움이 크다"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 마련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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