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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KT ‘슈퍼VR’, AI 강사와 실감나는 영어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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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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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이제 가상 인공지능(AI) 강사와 마주 앉아 생생하게 일대일 영어회화 교육을 진행하고, 가상공간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할 수 있다. KT가 가상현실(VR) 영역을 본격 확장했다.

KT(대표 황창규)는 개인형 VR 서비스인 '슈퍼VR'에 몰입형 영어 교육 콘텐츠 3종과 원격 모임 서비스 등 실감형 콘텐츠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23일 밝혔다.

3종 영어교육 서비스는 ▲스픽나우 ▲Live at ease ▲VR각영어로 구성된다. 스픽나우는 AI기반 영상합성 전문 스타트업 머니브레인과 함께한 VR 기반 AI 영어 학습 서비스다. 챗봇, 음성합성, 영상합성 기술을 적용해 강사를 AI로 구현, 실제 마주보고 앉은 사람과 대화하듯 영어회화 연습을 할 수 있다. 방송인 샘 해밍턴과 샘 오취리도 AI 강사로 활약할 예정이다.

VR 교육 스타트업 시디넛과 내놓은 VR 화상영어 서비스 'Live at ease'는 해외에 있는 원어민 선생님과 가상공간에서 아바타로 만나 실시간 일대일 대화를 할 수 있다. 페어립이 제공하는 'VR각영어'는 중학교 내신에 필요한 필수 영단어 1440개를 발음‧추리‧뜻 3단계로 집중 학습할 수 있다.

이와 함께 KT는 화상회의나 원격근무가 일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은 가상모임 플랫폼 '인게이지'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30여종 가상공간을 활용해 함께 강의를 듣거나 회의를 할 수 있다. 원격지에 있는 다수의 이용자를 초대해, 각종 문서와 유튜브 동영상 등을 함께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KT 슈퍼VR은 SF액션 영화 '퍼시픽림' 원작 VR 로봇대전 게임 '퍼시픽림VR'을 새롭게 출시했고, 신설된 '아이돌 직관' 메뉴에서는 아이돌 무대를 멤버별 360도 멀티뷰로 즐길 수 있다.

박정호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 IM사업담당은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도가 높아지며 실감형 미디어 기반 콘텐츠는 게임이나 동영상 등 볼거리를 넘어 실생활의 필수 영역까지 폭넓게 확장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과 장르를 결합해 프리미엄 VR 콘텐츠를 선보이며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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