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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여수, '안심하고 구매' 드라이브 쓰루형 '회 판매'...양식어가 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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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둠회, 전복 등 2만원대 가격 판매

아시아투데이

전남 여수시가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 입구 화양면 장수리 도로변 쉽터 주차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드라이브 쓰루형 2만원대 모듬회 상품. /제공=여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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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아시아투데이 나현범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에 빠진 양식어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수산물 사주기 행사를 추진한다.

여수시는 여수시수산업경영인연합회와 함께 여수~고흥 간 연륙연도교 입구인 화양면 장수리 도로변 쉼터 주차장에서 오는 28~29일 여수 양식 수산물로 활어 모둠회 판매장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여파로 다중이용시설을 꺼려하는 시민들을 위해 차 안에서 직접 주문하고 판매하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운영한다. 판매행사 품목은 모둠회(우럭, 숭어)와 전복으로 2만원대다.

시 관계자는 “여수-고흥 연륙연도교에서 푸른 바다와 다리를 달리며 코로나19로 답답한 마음을 풀고 활어회도 맛보며 양식어가 살리기에도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코로나19로 활어 유통 중단 등 수산물 소비 부진으로 시름에 빠진 어류양식어가를 돕기 위해 지난 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4주간 여수 수산물 사주기 판매행사를 전개해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까지 2주간 판매 결과 여수해양경찰서, 남해수산연구소, 순천시청, LG화학 등 13개 유관기관·단체에 3500여만원 어치 판매했다.

시는 재경향우회 등 여수 출신 지역 외 거주자 1400여 명에게 홍보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적극적인 판촉홍보를 펼쳤으며 판매 행사 활성화를 위해 택배비 8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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