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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활어회를 '드라이브 스루'로 판매 … 포항시 소비촉진 행사, 완판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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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포항시와 포항시어류양식협회 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강도다리회를 비롯해 문어, 아귀 등을 대면 접촉을 줄일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행사를 열었다. (사진=포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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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영욱 기자] 경북 포항시와 포항시 어류양식협회는 이달 14~15일과 21~22일 주말 동안 진행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강도다리 활어회 드라이브 스루 판매' 행사가 성황리에 끝났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가 전국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를 통한 활어회 판매행사로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코로나19로 판로를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식어가를 돕기 위한 행사에 많은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14일 300개, 15일 500개, 21일 1500개, 22일 1500개 등 준비된 총 3800개의 물량이 전량 판매됐다.


21~22일 행사에서는 지역 농산물인 시금치와 새송이버섯, 사과 등의 드라이브 스루 판매장도 더해져 코로나19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을 함께 도울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이번 판매행사를 진행한 포항시 어류양식협회는 수익금 일부를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을 위한 도시락과 물품을 마련하는 데 기부해 받은 도움을 다시 나누기도 했다.


정종영 포항시 수산진흥과장은 "이번 소비 촉진 행사에 정말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두고 행사장을 찾아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지역 횟집과 유통업체에서 드라이브 스루를 접목한 판매가 확산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영욱 기자 wook70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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