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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정읍·고창 윤준병 "최저생산비 보장" vs 유성엽 "농어민 수당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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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후보 1호 공약…'농어민 삶의질 향상' 최우선

뉴스1

전북 정읍고창 4·15 총선이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현역국회의원인 유성엽 민생당 공동대표의 대결로 압축됐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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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박제철 기자 = 고교·대학 동기동창이 밎붙는 전북 정읍고창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후보와 현역 의원인 민생당 유성엽 후보의 대결이 전국적인 관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읍과 고창 선거구 단일화 개편 이후 두 번째 치러지는 이번 총선은 정읍출신과 전주고, 서울대 동문, 그리고 행정고시까지 똑같은 경력의 공통점을 갖고 있는 두 후보의 한 치도 양보할 수 없는 치열한 한 판 승부로 치러지게 됐다.

두 후보의 맞대결이 성사됨에 따라 각 후보의 1호 공약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 후보는 모두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제1호 공약'으로 내세웠다.

윤준병 후보는 "정읍·고창의 농어축산업을 돈이 되는 산업으로 키우겠다"며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을 위한 정책을 내놓았다.

윤 후보는 지난달 첫 공약발표를 통해 “정읍·고창 인구의 30%가 종사하는 농어업을 발전시키지 않고서는 균형 발전이 어렵다”면서 “첫 번째로 발표하는 윤준병의 지역발전 정책을 농어축산업 발전에 맞춘 것은 이런 의미다”고 1호 공약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윤 후보는 농어축산업 발전의 실행 전략으로 Δ농수축산물을 제때, 제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는 생산·유통체계 구축 Δ지역특산물 육성과 명품화로 돈 되는 농업 지원 강화 Δ농업 공익가치의 제도적 보장 강화 Δ귀농 귀촌 활성화로 농촌의 공동화 현상 저감 Δ농촌 생활환경의 정비 개선 등 5가지를 꼽았다.

이와 더불어 농수산물 유통과 관련한 법령을 재정비하고 농업인의 소득을 위해 최저 생산비 보장 등의 정책을 추진 실질적인 농업의 소득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민생당 유성엽 후보는 1호 공약으로 Δ농어민 공익수당 2배 인상 및 대상 확대 Δ농생명·바이오·스타트업 혁신도시 조성 공약을 제시하며 정읍의 일자리와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현재 농민에게만 지급되고 있는 월 5만원의 수당을 어업인과 축산인 모두가 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하고 그 금액도 2배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공약이 헛되지 않으려면 지역을 잘 알아야 하고, 무엇보다 실현시킬 힘이 있어야 한다”며 “정읍에서만 정치해 온 진짜 정읍사람으로서 누구보다 지역을 잘 알고 있다”고 공약 이행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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