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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성남 ‘우한 코로나’ 확진자 어느덧 100명… 밤새 4명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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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는 23일 오전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 발생해 관내 확진자가 10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성남 첫 우한 코로나 환자가 나오고 27일만이다.

성남 100번 환자는 수정구 창곡동 55단지 거주자로 97번 환자의 가족이다. 이들은 미국에서 지난 12일 입국해 14일부터 의심 증상을 보였다. 지난 22일 오전 검체를 채취했고, 이튿날인 이날 오전 12시 30분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가족인 102번 환자도 오전 5시 20분쯤 확진자로 분류됐다.

조선비즈

지난 16일 경기 성남시 은혜의 강 교회에서 수정구청 환경위생과 관계자들이 교회 주변 방역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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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두번째로 큰 집단 감염지인 은혜의강 교회 관련 환자도 추가 발생했다. 수정구 양지동 거주자로, 101번 환자다. 그는 은혜의강 교회 교인인 37·38번 환자의 가족이다. 37번 환자는 지난 11일 의심 증상을 보였고, 38번 환자는 무증상 감염 환자였다. 101번 환자는 지난 8일부터 자가 격리를 하다가 22일 검체를 채취했고 이날 확진됐다.

수정구 단대동에 사는 성남 103번 환자 역시 은혜의강 교회에서 지난 8일 예배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6일부터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이날 오전 5시 30분쯤 ‘양성’이 나와 확진됐다. 이로써 은혜의강 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72명으로 늘었다.

분당제생병원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었다. 경기 광주시 송정동 거주자로 지난 8일부터 자가 격리 중이었다. 잠복기 2주간 격리 후 지난 21일 해제 전 검사를 했는데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분당제생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43명이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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