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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더불어시민당, 비례후보 발표 또 연기… 공공의료분야 추가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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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봉정현 수석대변인 서면 브리핑

"공정심사 위해 축조심의… 우열 가리기 어려워"

"코로나19 시국 적합한 후보 못 찾아 추가 공모"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대표 전용 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이 23일 4·15 총선 비례대표 후보 1차 발표를 연기했다. 명단 발표 일정이 전날 한차례 연기된 데 이어 또 연기된 것이다. 금일 오전 10시 예정됐던 공관위 대변인 브리핑과 당 대변인 브리핑도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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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4·15 총선 범여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 우희종 공동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제1차 당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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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정현 더불어시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시민사회 추천 후보자 공모 인원이 많았고 공천관리위원들이 공정한 심사를 위해 후보자들에 대해 축조심의(逐條審議) 했기 때문에 비례대표 후보자에 대한 1차 발표가 예정 시간(23일 오전 8시)보다 연기될 예정”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봉 수석대변인은 “접수된 전체 후보자 심사를 위한 제2차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회의는 한 명의 결원도 없이 10명 전원 참석했으며 어제(22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되어 오늘(23일) 오전 6시 40분 마무리됐다”며 “훌륭한 후보들이 대거 참여해 후보자들 간에 우열을 가리기 매우 어려웠다. 공관위는 ‘진정으로 시민을 대표할 수 있는 후보인가’를 심사 기준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시민당은 공공의료분야에 대한 적합한 후보를 찾기 어려워 해당 분야에 대해 추가공모를 진행하기로 했다. 봉 수석대변인은 “코로나 극복, 국민 건강이 현 시국 최우선 과제인 만큼 적합한 공공의료 분야 후보를 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적절한 후보가 없어 추가공고를 심의·의결했다”며 “추가 공모가 마감되면 오늘(23일) 오후 1시에 제3차 공관위에서 재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개 정당 추천 후보자 및 시민사회 공모 후보자에 대한 1차 명단 발표 일정은 제3차 공관위가 끝난 뒤 다시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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