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사업자 공모 사업계획 심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인천검단에 918가구짜리 민간임대주택을 짓는 사업은 제일건설 컨소시엄이 따냈다. 컨소시엄은 수요자별 특성에 맞춘 ‘카멜레온 주거동’, 지역과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친환경 옥외공간계획을 제안했다. 개인공간이 보장되면서 공동체 생활을 할 수 있는 평면으로 주택을 구성했다. 또 맞춤형 주거서비스로 24시간 돌봄센터 등 안심보육 서비스와 스스로 학습라운지 등 전문가 교육서비스, 취업교육실 및 공유오피스 등 교류‧소통서비스를 계획했다.
제일건설 컨소시엄의 인천검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 조감도. /LH 제공 |
1110가구 규모 주택을 짓는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사업을 따낸 우미건설은 임대주거 전문 참여사로서 검증된 주거서비스와 청정단지를 특징으로 한 주거공간을 제안했다. 특히 가구별 수요를 반영한 주거서비스로 신혼부부를 위한 종일 돌봄서비스와 공용거실, 미세먼지 청전단지 실현계획 등을 반영했다.
우미건설의 행복도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 조감도. /LH 제공 |
서한건설 컨소시엄은 인천영종에 582가구 규모의 민간임대주택을 짓는 사업을 따냈다. 이 회사는 조화로운 경관과 다양한 공유공간을 갖추면서 청년들 특성을 반영한 단지를 제시했다. 국제도시와 보육을 연결하는 글로벌 보육 서비스, 건강관리 및 생활편의 지원, 그룹문화 강좌 등 맞춤형 주거서비스를 계획했다.
서한건설 컨소시엄이 제시한 인천 영종 민간임대주택 사업 조감도. /LH제공 |
LH는 "이번에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앞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와의 사업계획 협의를 거쳐 임대리츠를 설립하고 기금출자심의 후 주택건설 착공, 입주자 모집 등의 절차를 통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허지윤 기자(jjy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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