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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2년 만에 돌아온 '라흐마니노프' 24일부터 본 공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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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공연 성황리에 마쳐

"진정한 위로와 용기 전해"

6월 7일까지 예스24 스테이지 1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새로운 배우들로 약 2년 만에 다시 돌아온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프리뷰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오는 24일부터 본 공연에 돌입한다.

‘라흐마니노프’는 러시아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가 교향곡 1번을 발표한 뒤 쏟아지는 혹평에 더 이상 곡을 쓰지 못하고 은둔한 3년을 다룬 작품이다. 신경쇠약과 우울증에 시달리던 라흐마니노프가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를 만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니콜라이 달 박사의 진정성 있는 위로를 통해 각박한 현실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연제작사 HJ컬쳐 관계자는 “위생 수칙 준수와 마스크 착용 등의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객석을 가득 메워주신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는 공연을 준비해온 제작진과 스태프는 물론 배우와 오케스트라 모두에게 벅찬 감동의 순간이었다”며 “이 어려운 시기를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전하고자 하는 따뜻한 메시지처럼 진정한 위로와 용기로 함께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는 박규원·이해준·정욱진·유성재·정민·임병근 등 6명의 배우가 새로운 캐스트로 합류해 관심을 모았다. 배우들은 깊이 있는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으로 슬럼프에 빠진 예민한 예술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와 그를 걱정하며 치유하고자 하는 니콜라이 달 박사로 분해 극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극 중 배우가 직접 피아노와 비올라를 연주하는 장면이 있어 또 다른 묘미를 더한다.

‘라흐마니노프’는 오는 6월 7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스24 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한다.

이데일리

뮤지컬 ‘라흐마니노프’의 한 장면(사진=HJ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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