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1 (화)

실시간 증시 이슈를 휴대폰으로…KRX 공시정보 'mKIND' 관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코로나19 혼돈 장세 속 주식시장 관심 고조

한국거래소 리뉴얼 모바일 공시시스템 'mKIND'로 투자 종목 이슈 실시간 확인 가능

부산CBS 강동수 기자

노컷뉴스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으로 세계 증시가 요동치고 있다 (자료사진 = 한국거래소 제공)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증시가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주식 거래에 대한 관심은 오히려 고조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주가 흐름이 어떤지, 내가 투자한 종목의 이슈는 무엇인지 시장 흐름을 따라갈 필요가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리뉴얼한 모바일 공시시스템 'mKIND'는 핸드폰을 통해 실시간 공시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른바 '코로나19 증시' 상황에 유용성을 더하고 있다.

mKIND는 관심종목 설정과 공시 실시간 알림, SNS를 통한 공시 정보 공유,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바로가기, 다양한 시장정보 제공 기능을 두루 갖췄다. 지난해 리뉴얼을 통해 모바일 기능을 대폭 강화하면서 이용 건수가 60배 이상 급증하며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의 공시정보시스템은 구글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mKIND”를 검색해 앱을 다운받거나, 모바일 인터넷 주소창· Naver등의 검색포털에서 “기업공시채널”을 입력해 이용할 수 있다.

노컷뉴스

한국거래소가 제공하는 모바일 공시시스템 'mKIND' 예시 화면 (사진 = mKIND 화면 캡처)


관심 종목 설정과 공시 실시간 알림

mKIND는 관심 종목들의 공시, 상장기업의 IR개최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업데이트된 공모일정에 대해 알림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바일 기기만 있으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관심회사의 공시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제 때 확인하지 못한 공시는 [MY관심]-[MY알림]에서 확인할 수 있고, 너무 많은 알림으로 업무나 생활에 지장받는 것이 걱정되면 관심 종목의 관심 공시를 별도로 설정해 알림서비스를 받고 싶은 것만 선택할 수도 있다.

SNS 통한 공시 내용 공유

mKIND는 기업공시를 확인한 후 SNS를 통해 해당 공시를 공유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공시뷰어 화면 하단의 SNS연계 버튼을 클릭해 페이스북에 공유하거나 카카오톡·Line을 통해 전달할 수 있다. 현재는 3종의 SNS만 연동가능하며, 향후 연동 가능한 SNS를 인스타그램·텔레그램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MTS 바로가기

공시 내용에 따라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투자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공시 후 신속하게 매매할 수 있도록 공시 뷰어 우측 하단에 'MTS 바로가기' 기능을 제공한다. 우측 상단의 [+]를 클릭한 후 거래하는 MTS를 설정하면 이용할 수 있다.

[회사상세]부분에서 [공시분석차트] 에 주가흐름과 공시를 연결해 조회할 수 있고, 이 화면에서도 'MTS 바로가기' 기능을 제공한다. [회사상세]는 공시분석차트 외에도 회사개요, 가장 최근 정기보고서를 기초로 한 요약재무제표, 주식현황(주식발행내역 및 자기주식매매 현황), 상호·업종·액면·대표이사·최대주주 변경내역 등을 보여 준다.

다양한 시장 정보

공시 정보 외에도 mKIND를 통해 한국거래소가 조치한 다양한 시장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투자유의] 에서는 관리 종목과 매매거래 정지 종목,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대상 법인, 불성실 공시 법인, 투자주의 환기 종목 지정(코스닥시장) 현황을 조회할 수 있다. [투자주의]에서는 투자주의, 투자경고, 투자위험종목 등의 현황을 안내한다.

노컷뉴스

mKIND 공시 뷰어 화면 (사진 = 한국거래소 제공)


이 밖에 상장기업의 자기주식 취득·처분에 대한 신고내역 뿐만 아니라 자기주식매매 신청 및 체결내역을 일별로 조회할 수 있다. 영문공시 및 주제별 공시(의결권 행사, 기업지배구조) 등의 조회도 가능하다.

2019년도 12월 결산법인의 정기결산과 관련된 공시 및 시장조치정보가 3월말까지 지속적으로 발표되는 결산시기를 앞두고 mKIND를 이용하면 투자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빠르고 편리하게 관련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mKIND는 구성을 사용자가 각자 편의에 맞게 변경할 수 있어 사용자별 관심 정도에 따라 공시 정보를 선별해 제공받을 수도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모든 투자자가 공시정보에 공평하고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모바일 공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투자자들도 공시정보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공시정보에 귀를 기울이면 투자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