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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수)

다시 폭락장세, 외국인 순매수 업종은 낙폭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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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특징주] ]

전주말 급반등했던 한국증시가 재차 약세로 돌아서며 업종 대표주들의 주가가 동반 하락세다.

23일 오전 9시25분 현재 전기전자 업종의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각각 5.51%, 7.75% 하락했고 운수장비 업종의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도 6~8%대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업종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동반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음식료 업종의 대장주인 오리온, CJ제일제당도 각각 8.63%, 10.11% 주가가 빠졌다. 섬유의복 업종의 F&F는 5.64%, 한섬은 20.32% 하락했다. 종이목재 업종의 대장주인 한솔제지, 아세아제지 및 화학업종 대표주인 LG화학,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도 3~65대 낙폭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863억원 규모를 순매도하며 13거래일째 순매도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상대적으로 외국인이 순매수한 업종은 낙폭이 적은 편이다.

이날 매도규모가 거센 와중에서도 외국인은 의약품 업종에서 14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의약품 업종 대표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67%의 낙폭을 기록하며 여타 업종 대표주들에 비해 낙폭이 상대적으로 작다. 셀트리온도 0.98% 하락한 데 그쳤다. 이날 폭락장세에서도 부광약품, 일양약품, 신풍제약 등은 강보합 내지 강세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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