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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재계톡톡] 10주년 하루 전날 또 ‘먹통’ 된 카카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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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코노미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 지난 3월 18일 서비스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하지만 10주년 하루 전날인 3월 17일, ‘카카오톡 먹통 소동’이 발생하며 체면을 구겼다.

지난 3월 17일 6시 43분부터 7시 16분까지 카카오톡에서는 약 30분간 메시지 수발신과 로그인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카카오톡이 먹통이 된 시간 동안 네이버 등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는 ‘카톡’ ‘카톡 오류’ ‘카카오톡 오류’ 등 카카오톡 오류 관련 검색어가 상위권을 독차지했다. 카카오 측은 “내부 네트워크 일시적 오류 발생으로 약 30분간 카카오톡 모바일과 PC 버전에서 메시지 수발신 문제가 있었다. 장애 감지 즉시 긴급 점검을 통해 현재는 모두 정상화된 상태다. 향후 장애가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톡은 현재 국내 월간순이용자수 4485만명, 하루 평균 송수신 메시지는 110억건에 달하는 명실상부 ‘국민 메신저’다. 10년 세월 동안 온 국민 생활 깊숙이 자리 잡았지만 빈발하는 오류는 여전히 풀지 못한 숙제로 남아있다.

카카오톡 먹통 현상은 올해만 벌써 세 번째다. 새해 첫날인 1월 1일 2시간 넘게 먹통 현상이 지속된 것을 비롯해 지난 3월 2일에도 비슷한 오류가 1시간 20분여 동안 발생, 일부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은 바 있다.

[나건웅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 2051호 (2020.03.25~2020.03.31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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