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재부 긴급 거시경제금융 점검 회의에서 "감염증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주요국의 이동금지 조치가 본격화되고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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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미국 연준은 제로금리 인하, 대규모 국채 및 주택저당증권(MBS) 매입, 긴급 유동성 프로그램(기업어음매입기구, 프라이머리딜러 신용창구, 뮤추얼펀드 유동성 지원 창구 등) 재도입 등 미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경제에 대해서는 "최근 미국과의 600억 달러 통화스와프 체결로 달러 유동성 공급여건이 크게 개선됐으나 국내 금융시장이 글로벌 금융시장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해 온 만큼 여전히 경각심을 갖고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차관은 뉴욕, 런던 등 글로벌 금융 중심지에서의 금융거래 장애 가능성과 국제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한 뒤, 콜·RP·CP·전단채 등 단기자금시장 수급상황과 원화 유동성 공급 채널이 적절히 작동하는지 등을 검토했다.
한편 김 차관은 국내외 시장과 금융부문별 시스템 리스크를 신속하고 심도있게 점검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 내 '거시금융안정팀'을 새롭게 구성하여 매일 시장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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