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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개학 늦어진 고교생 '학습 동기부여' 찾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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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로 개학이 총 5주 연기되고 학원, 도서관 등 문을 닫는 곳이 많아 집에서 자기주도학습을 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혼자 공부하다보면 학습에 대한 동기나 목표 등을 잃고 해이해지기 쉽기 마련. 학생 본인이 학습 동기부여를 마련하기 위해 해볼 만한 일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23일 입시전문학원 진학사는 대학들의 대입전형 기본계획 등 기초 자료부터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뉴스

?시기별 확인 사항
지난해 4월 '대입전형 4년 예고제'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대입전형 4년 예고제란, 대입제도에 관한 학생 및 학부모의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교육부 장관이 대입정책을 정하거나 변경하려는 경우 해당 입학연도의 4년 전 학년도가 개시되는 날까지 공표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2023학년도 입시를 치르는 현 고1의 경우 올해 에서 9월 1일 이전에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서 대입전형 기본사항을 발표하게 된다. 대학에서는 대입전형 기본사항을 준수해 2023학년도 대입에 대한 가이드를 정하게 되는데, 이것이 대입전형 시행계획이다. 대부분의 대학 모집시기별 모집인원과 전형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대입전형 시행계획은 2021년 5월 초 이전까지 대학에서 발표해야 한다..

따라서 학생들은 시기별로 정부, 대교협 및 대학에서 발표하는 자료들을 통해 본인이 치르게 될 입시에 대한 내용을 확인하고 이에 따라 대입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

?모집요강 확인은 필수
학생들이 가장 눈여겨봐야 할 내용은 시기별 모집요강이다. 모집요강은 대입전형 시행계획에서 발표한 내용을 바탕으로 하지만 모집인원이나 지원 자격 등 일부 내용에서 변경 사항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수시 또는 정시 원서 접수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모집요강 중 △지원 희망 전공 유무 △지원 희망 전공의 전형별 모집 여부 △지원 자격 △전형 방법 △모집 일정 등은 꼭 확인해야 할 사항이다. 대학마다 개설돼있는 모집단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어 본인이 희망하는 전공이 해당 대학에 개설돼 있는지 먼저 살펴보고 이후 해당 전공을 선발하는 전형을 확인해야 한다.

이후에는 각 전형별 선발 기준을 확인해야 한다. 교과 성적을 반영한다면 어떤 교과목인지, 학년별 반영비율은 어떠한지, 면접 또는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 등 여러 내용들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최근 대학에서는 전형별 가이드북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학생은 학업, 학부모는 생계에 집중하느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대학에서 발표한 자료들을 기초로 교사 등의 조언을 받는 것이 대입을 준비하는 최선의 길"이라고 조언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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