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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현대차證 "부진한 화학부문, 저유가로 실적 전망치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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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47만원서 38만원으로 내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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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현대차증권은 LG화학(051910)에 대해 화학 부문은 부진한 수요에도 낮은 유가로 실적 전망치를 유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배터리 사업의 실적 전망치 조정으로 목표주가는 기존 47만원에서 38만원으로 하향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대비 부진할 전망으로 다만 당초 전망 대비 화학부문 중심으로 소폭 상향했다"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영향으로 배터리 사업 매출 및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다만, 화학부문은 부진한 수요에도 낮은 유가로 인해 실적 전망치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화학(ABS/PVC)의 견조한 수익성 및 일부 크래커 사고 여파, 중국의 빠른 코로나19 안정화로 높은 가동률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2분기에는 저가로 급락한 납사(Naphtha·나프타) 투입으로 실적 추가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근 유럽 전방 수요 위축이라는 우려는 있었으나, 당초 배터리 수급이 타이트했기에 실질적인 가동률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강 연구원은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오히려 수율 안정화 진행에는 여유가 생겼다"며 "다만, 유럽 내 코로나19 시족 기간 불확싱성으로 인해 LG화학의 전망치 하향 조정은 올해 2분기 중 지속된다는 보수적인 가정이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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