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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신한금융투자, 독일부동산 DLS 고객 투자금액 50% 가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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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원금 상환 지연이 발생한 '독일 헤리티지 파생결합증권(DLS) 신탁'(독일 헤리티지 DLS 신탁) 고객을 대상으로 투자금액의 50%를 가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가 판매한 독일부동산 DLS 잔액은 3799억원이다. 이에 따라 내년 1월까지 가지급될 금액은 총 1899억원이다. 올해 3월말 현재 만기가 연장 돼 원금상환이 지연된 가입자는 921건, 투자금액은 2159억원이다.

가지급금이 지급되는 고객은 개인과 법인 모두 포함된다. 신한금융투자는 나머지 투자금에 대해서도 다각적인 방법으로 회수를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충당금과 영업용순자본비율(NCR) 하락 등 재무적 부담이 있겠지만 이를 감수하고라도 고객의 어려움을 함께 하는 책임경영차원에서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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