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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고가 프리미엄 침대'에 지갑여는 신혼부부 증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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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도 '좋은 제품' 구매 심리 늘어… 실용성도 겸비

시몬스 신세계百 강남점, 작년 9~10월 '10억' 매출

최고급 '뷰티레스트 블랙' 찾는 예비부부 부쩍 증가

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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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는 부부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데 시몬스의 경우만해도 최고급 라인인 뷰티레스트 블랙을 찾는 예비부부들은 오히려 늘고 있다. 부부가 함께 쓰는 첫 침대이자 오랜 기간 쓸 제품이다보니 아예 처음부터 좋은 제품을 구입하자는 심리가 많은 것 같다."(시몬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양미영 점장)

'프리미엄 혼수'에 지갑을 활짝여는 신혼부부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몬스의 뷰티레스트 블랙 가격은 매트리스와 프레임을 합해 적게는 800만원에서 많게는 2000만원 수준. 그런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있는 시몬스 매장의 경우 지난해 9~10월 사이에만 10억원이 넘는 매출을 거뒀다. 결혼 성수기라고는 하지만 상당한 실적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지난해 시몬스의 최고급 라인인 뷰티레스트 블랙 판매에서 직영 플래그십 스토어인 시몬스 갤러리 논현점, 시몬스 갤러리 해운대점에 이서 'TOP 3'에 이름을 올렸다. 백화점 매장으로는 유일하다.

백화점내에 있는 생활전문관에 '럭셔리 베드 존'을 마련, 프리미엄 침대 브랜드를 한 곳에 배치하는 등 고급 수요자들의 발길을 끌기위한 노력이 한 몫을 했지만, 해당 매장안에 뷰티레스트 블랙을 단 2조만 비치해 놓은 것에 비하면 의아한 결과다.

양미영 점장은 "많은 가구회사들이 매장에서 직접 체험을 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고객들을 유도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프리미엄 제품에 대해선 이미 마음을 먹고 오시는 경우가 많다보니 곧바로 실제 구매를 하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신혼부부들이 이처럼 자신만의 가구, 공간 연출 등을 위해 통큰 지출을 하고 있는 가운데 라이프 스타일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것도 최근의 혼수 용품 구입 트랜드다.

시몬스만 놓고봐도 라지킹(Large King), 킹오브킹(King of King), 그레이트킹(Great King) 등 대형 매트리스를 구매하는 경우가 전체의 66%에 달할 정도로 압도적이다. 향후 생길 아기 등 가족구성원이 함께 쓸 수 있는 공간까지 생각한 구매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시몬스 침대는 소비자들의 이같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성인이 가로로 누워도 충분한 180㎝~190㎝의 '그레이트킹' 사이즈를 내놓기도 했다.

시몬스에 따르면 '뷰티레스트 블랙' 컬렉션은 '기본에 충실하자'는 브랜드 원칙을 기반으로 한국 시몬스만의 뛰어난 기술력과 최고급 소재를 집약시켰다.

제품에는 핵심 기술인 삼중 나선 구조 케이블 코일 '어드밴스드 - 포켓스프링'과 포켓 위의 포켓으로 불리는 '블랙 마이크로 포켓스프링'을 사용했다. 특히 뷰티레스트 블랙 컬렉션에만 사용되는 '어드밴스드 - 포켓스프링'은 POSCO의 삼중 나선 구조 스프링 강선으로 만들어져 섬세하고도 세련된 지지력을 구현, 수면 중 뒤척임에도 기민하게 반응해 잠자는 내내 최상의 수면 환경을 제공한다. 또 이탈리아 이탈펠트로사의 고밀도 특수 부직포 소재의 포켓커버를 사용해 '흔들림 없는 편안함'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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