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시 선거인단 투표거쳐 최고위 의결…윤주경 1번에 유영하 깜짝 포함?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비례대표 공천 일정을 밝히고 있다. 원 대표는 23일 당 최고위에서 비례대표 명단을 최종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2020.03.2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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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박승희 기자 = 4·15 총선 후보 등록일을 사흘 앞둔 23일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비례대표 추천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전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3일 오후 3시 선거인단 투표를 거쳐서 최고위원회에서 비례대표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관심은 미래통합당 영입인재 가운데 몇명이 당선권 순번인 1번~20번을 배정받을지로 모아진다.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과 전주혜 전 판사, 지성호 나우(NAUH) 대표이사 등 미래통합당 영입인재 20여명이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
최초 발표된 비례대표 추천안에는 이 가운데 정선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차장만이 당선권인 17번에 배치됐다.
한선교 전 대표와 공병호 전 공관위원장은 이같은 결과로 미래통합당의 강한 반발에 부딪히자 Δ윤 전 관장 21번에서 3번 Δ이종성 전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 22번에서 8번 Δ정경희 전 국사편찬위원 27번에서 17번 Δ후보에서 빠진 최승재 전 소상공인연합회장 20번으로 변경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를 수용할 수 없다고 했고, 결국 수정안은 선거인단 투표에서 부결됐다. 이 사태로 한선교 대표 등 최고위원 5명이 일괄 사퇴했다.
이날 공개가 유력한 수정안에 영입인재 10여명이 20번 안쪽 순번에 대거 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최초 추천안에 들지 못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 유영하 변호사의 깜짝 발탁도 있을 수 있다.
반면 1번을 받았던 조수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과 3번에 낙점됐던 한 전 대표의 영입인재 김예지 시각장애 피아니스트는 뒷번호로 밀릴 가능성이 거론된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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