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한국지역난방공사, 발전소 용지 내 산책로·편의시설…주민에게 개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 공기업 나눔경영 ◆

매일경제

한국지역난방공사 판교지사 전경. [사진 제공 = 한국지역난방공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경제적 에너지공급시스템인 열병합발전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친환경·고효율·저탄소 에너지를 통한 지역난방·냉방 공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정부의 미세먼지 배출저감 정책에 따라 대기오염 물질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이 목표다.

우선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024년까지 총 7724억원을 투자해 초미세먼지를 2018년 대비 약 37% 감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류연료 사업장인 대구·청주 지사에서 200㎿급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발전설비 전환을 추진한다.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난방공사 관계자는 "특히 지역사회와 상생 강화 차원에서 발전소 용지 내에 산책로, 주민 편의시설 등을 조성해 지역주민에게 개방하는 등 주민친화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라며 "친환경에너지 개선사업 완료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통합환경허가제도 조기 전환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에도 앞장서고 있다. 통합환경허가는 환경오염시설과 관련된 6개 법률에 따른 인허가 10개를 통합해 간소화하는 제도다. 기존 수질, 대기 등 오염매체별 허가 방식에서 업종별 특성과 사업장별 여건을 반영한 허가관리체계로 전환하는 것이다.

증기 업종에 속하는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해 6월 세종지사가 증기업종 최초로 환경부로부터 통합환경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지난해까지 13개 사업장이 통합환경허가를 획득했고, 9개 사업장에 대한 통합환경허가를 올해 상반기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해 4월 '2018년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기후변화대응 성과를 인정받아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4년 연속 선정됐다.

[기획 취재팀 = 임성현 기자 / 김태준 기자 / 문재용 기자 / 오찬종 기자 / 김연주 기자 / 양연호 기자 / 송민근 기자 / 김형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