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요동에 안전자산 투자수요 늘어
22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 KB국민 우리 하나 NH농협은행의 달러예금 잔액은 19일 기준 430억9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보다 34억776만 달러(9.3%) 증가했다. 원-달러 환율(19일 종가 1285.7원)을 감안하면 약 4조3814억 원이 늘어난 셈이다. 특히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이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춘 17일 하루에만 5대 은행의 달러예금이 14억2400만 달러 급증했다. 당일 종가 기준 1조7700억 원 규모다.
전문가들은 이미 환율이 높은 수준인 데다 변동성도 심할 것으로 보여 추격 매수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이다. 최근 체결한 한미 통화 스와프도 환율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혁 기자 ha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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