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경찰과 93곳 점검…종교시설 준수사항 위반 사례는 없어
2m 거리 지정석에 앉아 예배 |
대구시는 신천지교회를 비롯해 주말 예배 움직임을 보인 종교시설 등 93곳에 대해 경찰과 함께 점검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8개 소규모 교회에서 모두 12차례 예배가 열려 신도 600여명이 참석했다.
점검 결과 정부가 제시한 종교시설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은 교회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하나님의교회와 대순진리회는 이달 말까지 집합 예배를 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천지 본부 교회와 부속시설 51곳은 오는 24일까지 폐쇄 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주말 점검에서도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앞서 시는 천주교, 불교, 기독교 등 주요 종단에 집합 행사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현장 지도를 통해 온라인 예배로 대체해 줄 것을 권고하는 한편, 집합 예배가 불가피하면 정부 준수사항을 이행하도록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다음 달 5일까지 자율적으로 집합 행사를 중단하도록 종교계에 거듭 촉구하겠다"며 "합동 점검반을 통해 주말 예배 움직임이 있는 교회를 계속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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