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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세계 금리 흐름

노르웨이, 역대최저 0.25% 기준금리…"제로 갈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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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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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오슬로/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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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중앙은행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25%로 인하했다.

20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긴급 금융정책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1.0%에서 0.75%포인트 대폭 낮추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앞서 13일에 이어 일주일 만에 기준금리를 두 번 내린 것이다.

지난 13일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종전 1.50%에서 0.5%포인트 내린 1.0%로 하향 조정했었다.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성명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적 악영향을 완화하는 데 필요하다면 기준금리를 또다시 인하할 수도 있다"고 추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중앙은행은 "지난주 인하 후에도 노르웨이 경제 상황이 계속 악화했다"면서 "기준금리가 시중 단기금리에 확실히 반영되도록 쓸 수 있는 수단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기준금리 인하 후 노르웨이 크로네는 가치는 하락했다. 인하 직전 1유로당 11.79 크로네에서 이후 1유로당 11.95 크로네로 떨어졌다.

현지 시장에선 중앙은행이 향후 수주 내 기준금리를 '제로(0)'수준까지 떨어뜨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르웨이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802명, 사망자는 7명이다.

임소연 기자 goat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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