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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총선 이모저모

中우한 체류 교민 총선투표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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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코로나19의 진원지로 지목되는 중국 우한의 재외국민투표를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012년부터 재외국민투표가 도입된 뒤 사상 처음으로 투표가 취소된 사례다. 우한의 경우 특수성을 고려해 불가피한 결정이란 평가가 나온다. 입국 제한이 취해진 일본이나 이동 제한 조치가 내려진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에서도 취소 사례가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17일 중앙선관위는 제21대 국회의원 재외선거에 있어 중국 후베이성을 관할 지역으로 둔 주우한 총영사관에 설치·운영 중인 재외선거관리위원회와 재외투표관리관의 재외선거사무 중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외선거사무 중지에 따라 후베이성 지역의 재외국민 투표도 실시되지 못하게 됐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중앙선관위는 천재지변 또는 전쟁·폭동, 그 밖의 부득이한 사유로 재외선거를 실시할 수 없다고 인정하는 때에 재외선거 중지를 결정할 수 있다.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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