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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플랫폼 정당 '시민을 위하여'와 4·15 총선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시민사회계 원로들이 모인 정치개혁연합이 아닌 '시민을 위하여'를 연합정당 파트너로 공식 선택하고 원외 정당을 모아 총선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17일) 오후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가자평화당, 평화인권당과 함께 '시민을 위하여'를 플랫폼으로 삼아 비례연합정당을 만들기로 협약했습니다.
민주당은 "매우 촉박한 비례후보 등록 일정을 감안했을 때 '시민을 위하여'가 창당 등록과 정당교부증을 받은 유일한 플랫폼이라는 점 때문에 신속하고 질서 있는 비례정당 추진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이 정치개혁연합의 총선 후 자체 정당화 가능성과 민중당 참여 등에 부담을 느낀 것이 '시민을 위하여'를 최종 선택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용태 기자(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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