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카드 기반 핀테크 보안솔루션 업체 텔큐온(대표 김승훈)이 '삨'(BBIK)이란 브랜드로 국내 최초의 NFC(근거리무선통신) 기반 iOS용 부착형 교통카드 앱(애플리케이션) 'NFC BBIK(삨)'을 서비스한다고 17일 밝혔다.
아이폰 전용 교통카드 앱 'NFC BBIK'(이하 삨)은 코레일 레일플러스 기반이며, 아이폰8 이상(iOS 13) 모델에서 사용할 수 있다. 텔큐온 측은 "지난해 iOS 13 공식 출시 후 전국 호환 테스트를 거쳤다"면서 "모든 테스트가 마무리돼 공식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용 방법은 이렇다. 먼저 NFC 호환 기능의 스티커(온라인 및 편의점 판매 예정)를 아이폰 뒷면 상단에 부착해야 한다. 그 다음 앱 스토어에서 '삨'(NFC BBIK) 앱을 다운로드 받은 후 '청소년' 및 '성인' 교통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이어 지정된 '가상계좌'에 충전금을 입금하면 끝이다. 신용카드 충전 방식도 곧 서비스할 예정이다.
텔큐온은 기존 서비스 중이었던 안드로이드 전용 교통카드 앱도 '삨' 브랜드로 새롭게 오픈했다.
텔큐온 관계자는 "앱 교통카드를 준비하면서 40여 건의 특허를 출원 및 등록했다"면서 "중소기업이 개발한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들이 정부 차원에서 좀 더 제도적으로 보호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번 아이폰용 교통카드 앱 '삨'으로 800만 아이폰 고객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제휴 사업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텔큐온은 서비스 고도화도 계속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독자 서비스인 콕뱅크에서 국내 최초로 시범 서비스에 들어갔다. 농협 측은 오는 5월 중 공식 론칭할 예정이다. 또한 180만명의 유저를 보유한 국내 최대 아이폰 유저 카페인 네이버 '아사모'에서 체험단을 모집, 단계별 테스트도 진행 중이다. 스티커는 3월 중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NFC 호환 기능의 스티커 부착 방법/사진제공=텔큐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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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협력팀 오지훈 기자 byjoon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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