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AP/뉴시스] 샤를 미셸(왼쪽 끝)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앙겔라 메르켈(오른쪽에서 두 번째)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오른쪽 끝) 프랑스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서 예산안을 논의하고 있다. 2020.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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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연합(EU)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올해 전체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1%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EU 집행기관인 유럽위원회가 16일(현지시간) 전망했다.
AP와 dpa 등에 따르면 유럽위원회는 이날 공개한 자료 문건을 통해 "코로나19 사태가 EU와 유로권에 대단히 커다란 경제적 악영향을 가져다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유럽위원회는 "모든 경로를 통한 코로나19의 직접적 충격으로 2020년 실질 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발생하지 않았던 경우와 비교해 2.5% 포인트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0년 EU 실질 GDP 성장률 예상치가 1.4%인 사실을 감안하면 코로나19 여파로 성장률이 마이너스 1% 정도로 주저앉을 수 있다고 유럽위원회는 지적했다.
유럽위원회는 또한 2021년에는 EU 경제가 급속히 좋아지겠지만 완전한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한편 유럽위원회 내부자료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EU 성장률이 3.9% 포인트 저하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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