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달러 페그제 적용, 0.64%포인트 전격 인하
[아시아경제 조영신 기자] 미국에 이어 홍콩도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홍콩 금융관리국(HKMA)이 1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기존 1.50%에서 0.86%로 0.64%포인트 인하했다고 보도했다.
홍콩은 통화가치가 미국 달러 대비 7.75∼7.86홍콩달러 범위에서 움직이는 '달러 페그제(고정환율제)'를 채택하고 있다.
HKMA는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1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하자, 금리를 함께 인하했다고 SCMP는 전했다.
미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미 연준은 또 유동성 공급 확대를 위해 7000억달러(한화 844조억원) 규모의 국채 등 채권을 매입하기로 했다.
조영신 기자 asch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