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로 홈트 용품 인기 유통가, '홈트족' 타깃 기획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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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족’이 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재택근무로 활동량이 감소하면서 체중 조절에 관심을 가지는 소비자가 많이지면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코로나19를 피해 집에만 머물다 ‘살이 확 쪘다’는 의미의 ‘확찐자’라는 신조어도 유행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요가매트·아령·짐볼 등 실내에서 운동할 수 있는 운동 용품 판매가 증가했다. 다수가 밀집된 공간이 아닌 개방형이나 개인적인 공간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 대부분이다.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5일까지 롯데마트몰의 스포츠 상품군 매출을 분석한 결과, 혼자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용품들의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크게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등산용품 157.8%, 자전거용품 1680%, 웨이트용품 16.9%, 캠핑용품이 68.5% 신장했다. 간편하게 혼자 할 수 있는 아령과 요가밴드, 훌라후프가 각 211.8%, 58%, 16.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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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텝박스, 훌라후프 같은 다이어트용품의 2월 매출이 2.5배 증가했다. 트위스트운동 기구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3%, 복근운동 기구가 38%, 러닝머신이 13% 늘었다.
홈트족이 늘면서 유통가는 홈트레이닝 인기에 발맞춰 관련 상품을 선보이고 나섰다.
이마트는 오는 25일까지 2주일간 바이크, 요가매트, 레깅스, 스쿼트밴드, 푸쉬업 바 등 다양한 종류의 홈 피트니스 용품 할인전을 진행한다. 부드러운 페달링과 높은 공간효율성을 지닌 ‘숀리 엑스바이크 x10’, 아디다스 스쿼트 밴드 3입세트, 활용도가 높은 아이워너 패브릭 튜빙세트, EVA 스포츠매트 등이 대표 상품이다.
요가복 브랜드 안다르는 16일까지 홈트레이닝 용품을 최대 63% 할인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는 ‘홈트레이닝 기획전’을 실시한다. 이번 ‘홈트레이닝 기획전’은 안다르의 요가매트와 마사지 스틱, 폼롤러, 마사지 볼 등 다양한 홈트레이닝 용품뿐만 아니라 안다르의 시그니처 제품까지 만나볼 수 있다.
안다르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은 새롭게 ‘홈트’를 시작하는 이들을 위해 준비한 프로모션”이라며 “집에 있는 동안 뭉친 근육은 풀어주고 올바른 자세와 바디의 균형을 잡아주는 안다르만의 실용도 높은 홈트레이닝 용품으로 보다 건강한 홈트족으로 거듭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민지 기자 vitaminji@ajunews.com
서민지 vitaminj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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