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미디어가 스마트폰 원격강의 플랫폼 유밥(ubob)을 통해 전공필수, 전공선택, IT, 어학, 최신 트렌드 등 마이크로 콘텐츠를 주요 대학에 제공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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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스트리미디어가 누구나 스마트폰 하나로 쉽게 학습할 수 있는 저렴한 스트리밍 방식의 무제한 학습 플랫폼 '유밥(ubob)'을 대학교과에 접목한다. 고품질 원격강의 콘텐츠로 대학 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러닝 전문기업 인더스트리미디어(대표 임준철)는 최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원격강의 수요증가에 대응해 주요 대학을 대상으로 '대학교과 지원시스템'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온라인 강의비율을 배정 운영에 나섰지만 원격강의 준비시간이 부족한 탓에 대다수 대학은 오프라인 수준 강의 품질을 온라인 상에서 유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회사는 코로나19 극복 차원에서 이번 학기 동안 저렴하게 운영 실비만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임준철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난 상황을 고려해 향후 6개월 동안 대학생에게 무제한 학습기회를 줘 대학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면서 “시스템 운영에 드는 서버비용, 콘텐츠 조달비용 정도로 3200여개 과정 4만8000여개 고품질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온라인 기업교육 플랫폼 '유밥' 운영 노하우를 앞세워 국내 주요 대학을 상대로 '대학교과 지원시스템'을 서비스한다. 전공필수, 전공선택은 물론 IT, 어학, 최신 트렌드 등 대학교과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고품질 콘텐츠를 담았다.
국내 유수대학 교수와 각 분야 전문가가 체계적인 교육공학적 교수설계를 기반으로 제작해 대학 정규수업에 즉시 활용할 수 있다. 학생은 취업 시 기업 직무역량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경영, 직무, MBA, 자기계발 분야 실무 콘텐츠도 경험할 수 있다.
모든 교과과정이 재생시간 10분 이내 모바일 중심 마이크로 콘텐츠로 구성돼 교수진은 탄력적으로 교과계획을 수립하고 학생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시간장소 구애 없이 학습할 수 있다.
대학교과 지원시스템은 온라인에도 불구하고 엄격한 학습관리 방식이 강점이다. 차시별 랜덤샘플링 퀴즈와 강의교재를 제공해 학생의 수업참여도를 높였다. 다양한 수료기준을 설정하고 일정주기별로 수강생 학습 진도를 관리할 수 있다.
송영수 한양대 교육공학과 교수는 “인더스트리미디어는 국내 대기업에 경영직무, 어학, 인문학, 철학, IT 등 다양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했듯 대학에서도 단기간에 완성도 높은 원격강의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정구 이화여대 경영대학 교수는 “학교가 제공하는 원격교육시스템에 '유밥' 기반 마이크로 콘텐츠를 접목해 과목별 진도에 따라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찬 서울대 산업인력개발학과 교수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캠퍼스에 확산된 원격교육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부합하는 중장기적 교육전략을 수립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부연했다.
인더스트리미디어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기업교육 서비스 플랫폼 유밥(ubob)을 대학에 제공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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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콘텐츠를 낱개로 판매하는 대신 벌크 형태 스트리밍 서비스를 넷플릭스보다 앞서 시작했다. 2012년 B2C 교육사업에서 B2B로 전환한 후 8년 만에 대기업 고객사 260여개를 확보했다. 매년 재계약 비율이 85%에 달해 콘텐츠 경쟁력을 입증했다. 작년 8월 저렴한 가격에 중소기업 맞춤형 '유밥' 프로그램을 출시, 비정규직 등 800만 직업교육 소외계층을 포함한 1800만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교육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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