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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주한EU 선정 韓 여성대표…“女 방송인 금기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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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임현주 MBC 아나운서가 주한유럽연합대표부(Delegatino of the European Union to the Republic of Korea, 이하 ‘주한 EU대표부’)에서 선정하는 대한민국 여성대표로 선정됐다고 9일 MBC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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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EU대표부, 대한민국 여성대표 4인에 임현주 아나운서 선정 (사진=주한 EU대표부/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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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EU대표부는 임 아나운서를 비롯해 서지현 법무부 양성평등정책 특별자문관,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 이수정 경기대학교 교수 4인을 대한민국 여성대표로 선정했다.

대한민국 여성대표로 선정된 임 아나운서는 지난 8일 2020년 주한EU 대표부와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ffice of the United Nations High Commissioner for Human Rights, OHCHR) 가 함께하는 세계 여성의 날(International Women‘s Day) 소셜미디어 캠페인 ‘IStandWithHer, ChangetheStory’에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EU 대표부가 주재해 있는 전 세계 각 국가에서 여성인권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롤모델들을 선정해 더 많은 여성들에게 영감을 주고자 진행되는 프로젝트다.

MBC는 “여성 방송인의 금기를 깨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임 아나운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 여성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임 아나운서는 “안경을 끼고 뉴스를 진행하고 방송에서 노브라 챌린지에 도전했던 것은 생활 속의 불편함에 대해 먼저 이야기할 수 있어야 이 사회가 변화된다고 믿기 때문이며, 앞으로도 목소리를 내는 데에 앞장서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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