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는 2015년 마련된 지상파 UHD 정책 이후 달라진 방송통신환경과 국내외 기술여건 등을 반영해 지상파 UHD 활성화 방안 마련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6일 허욱 상임위원을 단장으로 지상파방송사(KBS․MBC․SBS 등), 연구기관(KISDI, ETRI) 등이 참여하는 정책추진단을 구성,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그간 국회, 방송사 등에서 정체된 방송시장, 해외 UHD 추진상황 등 여건 변화에 따라 2015년 정책에 대한 점검의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지상파 UHD 방송 정책은 201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지상파 UHD 방송 도입을 위한 정책방안'을 마련하면서 2017년 세계 최초로 지상파 UHD 방송이 도입됐다. 하지만 UHD 방송장비, 방송사들의 수익저하 등을 이유로 지상파 방송사들이 약속한 콘텐츠 투자 약속은 이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정책추진단은 UHD 정책 성과분석을 기반으로 주요 정책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UHD ATSC 3.0 기술활용과 재원확보 가능성, 수신환경 개선 등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향후 정책추진단을 관계부처, 가전사 등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정책협의체로 확대하고 지역방송,시청자 등에 대한 의견수렴을 통해 7월 내 정책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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