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이슈 청와대와 주요이슈

이준석, 靑 향해 "`겁먹은 개` 듣고도 못 들은 척"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사진 출처=연합 뉴스]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은 5일 문재인 정권이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에게 '겁먹은 개' 등 원색 비난을 들은 것과 관련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을 낀 듯 못 들은 척 한다"고 비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문 정권을 향해 "일본에겐 방구석 여포처럼, 중국에겐 말에 붙은 파리처럼, 미국에겐 '글로벌 호구'처럼(당하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한신이 무뢰배의 가랑이를 긴 것은 과하지욕(袴下之辱)이라고 해 훗날 큰 뜻을 이루고자 당장 치욕을 참는 의미라도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최고위원은 "'삶은 소대가리'와 '저능한 겁먹은 개' 정도면 거의 나올 건 다 나온 것 아닌가"라며 "이런 외교는 목적이 뭔지도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 제1부부장은 지난 3일 담화문을 통해 "청와대의 비논리적이고 저능한 사고에 '강한 유감'을 표명해야 할 것은 바로 우리"라고 밝힌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최현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